Magic Hour
꽤 오래전 Todoist에 올려놓은 영화목록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퇴근길을 편한친구와 이야기하며 가는 느낌을 들게 한다.
업무를 마감하고 집으로 가는 길 그 시간의 햇살과 해방감을 더 해주는 건 그 시간이 매직 시간이기매직아워이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는 지금 이 시각과 어울리는 영화라고 하며 소개했다.
매직 시간을매직아워를 놓쳤을 때의 대처법을 아는가?
내일을 기다리면 돼
이 말을 듣고 나는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다짐한 지 40일이 지나서야 영화를 봤다. 시작부터 옛날영화 느낌 나는 B급영화는 B급을 좋아하는 나지만 코드는 맞지 않았다. 그리 재밌지도, 그리 심각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전개를 보던 영화 후반부에 생각지도 않게 감동을 하게 된다.
매우 재밌다고 소개를 했지만, 재미로 따지면 나와는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영화는 코미디 장르지만 큰 틀에서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래도 한가지는 배운 것 같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내일을 기다리면 되니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