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Hour

꽤 오래전 Todoist에 올려놓은 영화목록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퇴근길을 편한친구와 이야기하며 가는 느낌을 들게 한다.

업무를 마감하고 집으로 가는 길 그 시간의 햇살과 해방감을 더 해주는 건 그 시간이 매직 시간이기매직아워이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는 지금 이 시각과 어울리는 영화라고 하며 소개했다.

매직 시간을매직아워를 놓쳤을 때의 대처법을 아는가?
내일을 기다리면 돼

이 말을 듣고 나는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다짐한 지 40일이 지나서야 영화를 봤다.  시작부터 옛날영화 느낌 나는 B급영화는 B급을 좋아하는 나지만 코드는 맞지 않았다.  그리 재밌지도, 그리 심각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전개를 보던 영화 후반부에 생각지도 않게 감동을 하게 된다.

매우 재밌다고 소개를 했지만, 재미로 따지면 나와는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영화는 코미디 장르지만 큰 틀에서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래도 한가지는 배운 것 같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내일을 기다리면 되니깐.

HERA loves SEOULISTA

이제껏 본 국내 CF 중에 영상미가 가장 뛰어나다고 나는 생각한다.
기억나고 찾아보며 볼 때마다 멋지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한다.
영상도 훌륭하지만, 배경음악, 연출, 모델 선정도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당신은 왜 아름다움을
먼곳에서만 찾고 있을까
날 선 긴장감 사이
스치듯 보이는 여유 속에
과감함과 절제를 오가는
노련함 위에
진정 눈부신 순간들은
우리의 도시에 살고있었지
이제, 분명해졌을 거야

Andra Day – City Burns

 

( 가사는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House Of Card Season 4

작년 하우스 오 브카드 시즌3을 허무하게 마감하고..(너무 짧았다)
1년을 기다리게 하더니. 드디어 다음 달이면 만나볼 수 있다. 시즌 1을 이틀 만에 끝내고, 시즌2까지 바로 달렸는데,  벌써 시즌4라니.

미드를 즐겨보진 않지만 정말 기대하며 기다렸던 1년.  최근 뉴스에 나오는 미국 대통령 예비경선과 맞물려 뉴스를 볼 때마다 하우스 오브카드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